[제 3545 호] 2021년 3월 31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대한항공, 다음달 최대 3000억원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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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이어 추가 자금조달…차입금 상환 활용 예정


대한항공이 16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한국글로벌경영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글로벌 고객만족도 우수기업' 평가에서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이 3조3000억 원의 유상증자에 이어 다음달 회사채 발행을 통해 최대 3000억 원을 추가 확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최대 3000억 원의 회사채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우선 2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뒤 청약 등의 결과를 지켜본 뒤 3000억 원까지 규모를 확대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인수를 위한 3조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1조5000억 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활용하고, 나머지 1조8000억 원은 4~12월 채무 상환에 활용한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항공은 잇따른 자금 조달을 통해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의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15조2642억 원이며, 부채비율은 634%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화물 운송 강화로 영업이익 2838억 원을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올해 매출도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올해 자산 매각을 통해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송현동 부지 매각 관련 서울시와 잠정적 합의에 도달했고, 올해 안으로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7000억 원의 자산 가치가 하락한 미국 LA 소재 윌셔그랜드센터도 일부 지분 매각을 위한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윌셔그랜드센터를 운영하는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에 대해 7342억6000만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윌셔그랜드센터 지분 일부를 매각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호텔 사업 부진에 따라 매각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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