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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로나19 여권 애플리케이션 도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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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네덜란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거나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이들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 '여권'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dpa 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휘호 더용어 네덜란드 보건부 장관은 전날 현지 방송 NOS에 이러한 계획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dpa는 이는 예컨대 사용자들이 여행하고 식당에서 식사하거나 콘서트, 영화관, 축제에 갈 수 있도록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앱은 사용자가 면역이 됐는지 여부만 보여줄 뿐 백신을 맞았는지 아니면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는 나타내지 않을 예정이다.

더용어 장관은 네덜란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간접적으로라도 의무적인 것으로 만들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휴대전화 기반 '여권'은 여름까지 사용 가능할 수 있으며, 이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여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우선 법적인 문제가 명확해져야 하며, 무엇보다 백신을 맞은 사람이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는지 여부가 분명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U 27개 회원국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백신 여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이뤘다. 다만, 이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앞서 스웨덴 등 일부 회원국은 이미 이 같은 증명서 도입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날 또 기존의 야간 통행금지를 최소 이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오는 15∼17일 예정된 총선 기간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이같이 밝히고 지난 10월 중순부터 문을 닫고 있는 식당, 술집은 향후 3주간 감염률이 하락할 경우 내달에는 야외 좌석에서 손님을 받기 시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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