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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티웨이항공 유럽 하늘길 확장 인천~로마, 바르셀로나 간다
- 작성일 2024-06-1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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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로마 노선 8월 8일부터
바르셀로나는 9월 11일부터
각각 주 3회 A330~200 투입
초특가 운임 등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인천~로마 및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신규 취항, 본격적인 유럽 하늘길 확장에 나섰다.
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항공권 스케줄을 오픈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인천~로마 노선은 오는 8월 8일부터 화·목·일요일 주 3회,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9월 11일부터 월·수·금 주 3회 일정으로 A330~200 항공기(246석)를 각각 투입,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의 이들 2개 지역 신규 노선 취항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 2월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내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조건부 승인 때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의 여객 노선 대체 항공사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조건으로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4개 노선에 경쟁제한 우려가 있다며 티웨이항공이 해당 노선에 진입할 것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에 티웨이항공은 유럽행 4개 노선에 대한 원활한 취항을 준비해 왔다.
티웨이항공 로마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2시 35분 출발해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 15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 빈치 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5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바르셀로나행 출발 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6시 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짜여졌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공항에서 오후 8시 5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4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며, 스케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로마 및 바르셀로나 노선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운임 프로모션을 펼친다. 1만원 운임에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 1인 편도 총액 13만5500원에 로마·바르셀로나 항공권을 구입 가능하다. 바르셀로나는 이달 7일 및 10일 이틀간, 로마는 11~14일 나흘간 선착순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 전용 쿠폰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매일 오후 2시 티웨이항공 앱에서 선착순 150명을 대상으로 인천~로마, 인천~바르셀로나 왕복 항공권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오는 16일까지 제공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항공권 예매 시 할인 코드 ‘유럽’을 입력하면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때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가가 아닌 로마 및 바르셀로나 노선 평일 왕복 기준 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180만원 안팎에 형성돼 있다. 이와 함께 티웨이항공은 나머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10월 중 취항할 예정이다. 프랑스 파리 노선은 취항 일자가 확정되는 대로 항공권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증가하는 유럽 여행 수요에 부응,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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