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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코로나 버티기 나선 항공업계...회사채·증자 등 자금수혈
  • 작성일 2021-04-08 09:00:00
  • 조회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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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계기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진행한다. 저가항공사(LCC)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유상증자, 교환사채 발행 등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5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를 위해 7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뒤 흥행 여부에 따라 증액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안정성 향상으로 신용도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4월중 기존 차입금 상환을 위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이 회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두 항공기 임차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서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300%대로 크게 낮추면서 재무건전성을 개선했다. 신용도 개선으로 조달금리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을 통한 차입금 상환이 조달비용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판단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미 지난 3월 유상증자가 흥행을 기록한 만큼 시장에서 우호적인 평가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 장기화로 항공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으면서 LCC들은 보릿고개를 넘기 위한 자금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티웨이항공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800억원을 확보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조업비 등 운영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24일 최대주주인 아시아나항공에 300억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운영자금을 확보했다. 진에어는 3월 26일 항공기 리스료, 유류비 등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158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 특성상 코로나19로 인한 실적 악화는 항공기리스료, 유류비 등 고정비 부담을 더욱 크게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자금 조달을 통해 항공기 수요 회복 시점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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