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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5명중 2명 ″코로나 끝나도 항공여행 덜하겠다″
  • 작성일 2021-01-12 09:00:00
  • 조회수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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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박지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여행객이 급감하고 있다.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여행사 카운터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10/뉴스1

5명 중 2명이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이후에도 항공 여행을 덜하겠다고 답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투자은행(EIB)이 이날 발표한 설문조사에서 72%의 유럽인 및 북미인, 84%의 중국인이 "개인의 행동 변화가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을 포기하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대신 응답자들은 동영상 시청, 새 옷 구입, 고기를 먹는 일은 줄이지 않으려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IB의 설문은 지난해 10월 3만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종식돼 항공여행 규제가 풀리더라도 유럽인의 43%, 미국인의 40%, 중국인의 65%가 항공 여행을 피하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요 원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을 꼽았다.

비행기가 운항중 뿜어내는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 문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항공 산업은 2019년 대기 중에 10억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켰다.

암브로이즈 파욜 EIB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우리는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큰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자동차 소유 열망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후 변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공은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5%만 차지하지만, 도로 운송은 약 15%를 차지한다.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목록 중 39%의 유럽인과 38%의 미국인들은 자동차 소유를 포기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이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밖에 조사 대상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피하기 위해 대중 교통을 덜 이용한다고 답했다. 대안으로 중국인 응답자의 89%, 유럽인의 73%, 미국인의 69%가 자전거를 타거나 더 많이 걷는다고 답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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