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Future Team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수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GS건설
GS건설과 LG유플러스가 속한 ‘K-UAM Future Team’ 컨소시엄이 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 (K-UAM GC-1)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은 활주로가 필요없는 수직 이착륙 항공기로서 도심 공간의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과 K-UAM Future Team은 이번 성공적 실증을 바탕으로 UAM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시스템이 고밀도 운영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하고 국내 UAM 산업 활성화 및 상용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 챌린지 (K-UAM GC)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기체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환경에 맞는 운용 개념과 기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규모 실증사업이다.
이번 실증 사업은 전남 고흥 항공센터에서 약 3주간 진행했고 헬기를 활용해 항공기 운항, 항공교통관리, 버티포트(Vertiport, 수직이착륙비행장) 운영, 운항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1단계 실증을 마무리했다.
GS건설은 이번 실증 사업에서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운영주관사로서 GS건설에서 제시한 버티포트 운영 개념의 점검과 실증을 실시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실증절차서 내 정상 및 비정상 시나리오를 포함해 총 18가지 시나리오를 수행하며 UAM 상용화를 위해 개발해 온 버티포트 운영시스템의 기능 및 성능을 성공적으로 검증했다.
한편,GS건설은 지난 3월 ‘2024 드론쇼코리아’를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운용을 위한 지상 인프라이자 UAM 서비스의 고객 접점인 버티포트의 도심 내 구축 방식에 따라 △리모델링형 △신축형 △1-layer 모듈러형 △2-layer 모듈러형 등 4가지 유형에 대한 컨셉 디자인을 선보였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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