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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싱가포르 에어쇼서 ″코로나19, 항공업계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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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우려에 각국 70여개 업체 불참…관람객도 감소

싱가포르 에어쇼에 참석한 이산 무니어 보잉 부사장
[AP=연합뉴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이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항공업계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토로했다.


에어쇼에 참가한 이산 무니어 보잉 글로벌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12일 코로나19의 영향에 대해 "의문의 여지가 없다"면서 업계는 물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무니어 부사장은 "세계 여러 항공사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제한하고 있으며, 해외 출장도 없어졌고, 화물도 드나들지 않고 있다"면서 이러한 현상은 항공사와 항공업계의 수입, 경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이번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가 신청을 철회한 업체가 70곳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객도 현저히 줄었으며, 거대한 행사장에는 참가를 철회한 기업들의 텅 빈 부스가 여기저기 놓여있다고 AFP는 전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재까지 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보건경보 등급을 기존 '옐로우(노랑)'에서 '오렌지'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02~2003년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와 같은 수준이다.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서 마스크를 쓴 참석자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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