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61 호] 2020년 2월 7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저비용항공사, 홍콩·마카오에도 비행기 안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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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이어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도 운항 중단 추가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 노선 절반이 문을 닫은 가운데 홍콩과 마카오로도 운항 중단이 확대되고 있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7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또 제주∼홍콩 노선도 이달 19일부터 운항을 접는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중국 노선 비중(작년 3분기 기준 15%)이 가장 큰 제주항공은 현재 동계 기간 운휴 중인 5개 노선을 제외하고 12개의 중국 본토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7개 노선의 운항을 당분간 접기로 한 상태다. 

여기에 홍콩 등 중화권 노선 11개(동계 운휴 2개 제외) 중 2개 노선도 추가로 운항을 접기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인천∼웨이하이 노선도 이달 10일부터 운항 편수를 줄이기로 했다. 


항공업계 중국행 운항 축소 (PG) 
[권도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다른 LCC도 운항 중단 노선을 중국 본토 밖 중화권으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진에어는 오는 7일부터 인천∼마카오 구간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에어부산도 오는 7일부터 부산∼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중국 본토 노선 중 부산∼옌지 노선도 운항 중단 목록에 추가로 포함됐다. 주 7회 운항 중인 부산∼칭다오 노선은 오는 10일부터 주 4회로 줄어든다. 

에어부산은 이달 말까지였던 중국 노선의 운항 중단 기간도 아예 3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앞서 이스타항공도 인천∼홍콩, 인천∼마카오, 제주∼마카오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중국 본토를 포함한 중화권 노선 11개 중 10개의 운항을 중단하는 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신종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는 데다 인접국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분간 중화권 노선의 운항 축소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LCC 탑승 카운터 한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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