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34 호] 2019년 12월 27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친환경 공항 건설′ 인천공항 4단계 사업, 신재생 에너지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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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4단계 건설사업으로 저탄소·친환경 공항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6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에서 태양광, 지열,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저탄소·친환경 공항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024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약 4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제4활주로 신설, 제2여객터미널 확장 등에 나선다.


공사는 우선 1만370킬로와트(kW)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고 1300kW 규모의 대용량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원을 다변화하고 도입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대규모 부지(축구장 14개 크기)가 소요되는 태양광발전설비는 신설되는 주차빌딩을 비롯한 건축물 옥상에 각각 8000kW급을 설치한다.

 
[서울=뉴스핌] 제2교통센터 단기주차장 태양광 조감도 [자료=인천공항공사] 2019.12.26 donglee@newspim.com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연료전지는 공항 주요시설의 예비전원으로 활용한다. 발전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수는 여객터미널에 공급함으로써 발전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26킬로와트시(GWh)의 전기 생산이 가능해져 제2여객터미널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22%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6억원의 전기요금과 온실가스 1만2000t의 이산화탄소(CO2)를 저감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친환경 차량의 확대 보급에 대비하여, 전기자동차 고속충전설비 130여 대를 신설하고 수소 충전소를 구축해 친환경 차량을 이용하는 여객이 불편 없도록 하고 미세먼지 감축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4단계 건설사업에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친환경 '그린에어포트'(Green Airport)를 구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30년에는 인천공항 전체 에너지 사용량(연간 835GWh)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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