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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TSA 평가 받아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국제공항이 괌 노선 취항에 대비해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항공보안평가를 받았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지난 3~5일 미국 TSA의 항공보안평가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오는 24일 제주항공의 괌 노선 취항에 대비한 것이다.
TSA는 미국으로 출발하는 노선의 출발지 공항과 항공사에 대해 항공보안평가를 실시하고 있고, 국토교통부 또한 상호주의에 따라 미국 공항을 평가하고 있다.
TSA 점검단은 사흘에 걸쳐 무안공항의 보안 검색 현황과 보안검색원 교육 실태, 공항 외곽 경비실태와 출입통제시스템, 항공보안 관련 법령과 제 규정의 준비상태 등을 평가했다.
항공사의 기내식과 기내 보안 등도 함께 살펴봤다.
무안공항 측은 "점검관들이 전 분야에서 준비상태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최종 결과는 3개월 이내에 통보될 예정이다.
무안공항은 인천, 김해, 제주, 양양에 이어 최근 TSA의 평가를 받은 국내 5번째 공항이다.
제주항공의 무안-괌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매일 운항한다.
정상국 지사장은 "항공보안평가를 통해 무안공항은 최고의 항공 보안 태세를 갖춘 공항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한국공항공사의 40년 공항 운영 노하우를 현장에서 발휘해 안전한 무안공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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