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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 공용 셀프체크인 플랫폼이 본격 구축된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 공용 셀프체크인 플랫폼 구축 사업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진행했다.
공사는 해당 플랫폼을 개발하고 자체 인증 절차를 구축해 여객처리 관련 핵심 기술 확보와 운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공용 셀프체크인 플랫폼에 5G망 통신기술을 활용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체크인 기기)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기술을 통해 향후 스마트패스 도입을 위한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이번 셀프체크인 플랫폼 구축사업에는 약 33억 원이 투입된다.
공사는 1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입찰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표준(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등)을 적용하고 각 항공사별 애플리케이션 인증 및 플랫폼 전환 방안 수립이다.
또한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설계와 관련해 교통약자 등을 위한 인체공항적 설계와 5G망을 활용한 이동형 키오스크 설계도 포함했다.
공사는 인천공항에 공용 셀프체크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각 항공사별 체크인을 위한 이동거리·시간 및 대기시간 단축 등 여객들의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최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약하는 인천공항의 발전과제(인천공항 비전 2030) 중 한 부분"이라며 "글로벌 공항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는 제1여객터미널(T1) 129대, 제2여객터미널(T2) 66대 등 총 195대가 운영 중이다.
이용 항공사는 21개(T1 15개, T2 6개) 사다.
hun@kihoilbo.co.kr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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