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16 호] 2019년 12월 2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국내 최초 상용화주터미널(CSRT) 오픈 ‘보안검색 없이 화물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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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심공항, 27일 ‘칼트상용화주터미널(CSRT)’ 개장
물류선진국 상용화주 조업률 70% 넘을 정도로 보편화

화물처리 프로세스 비교(자료=한국도심공항)


한국도심공항(대표 윤신)이 27일 인천 자유무역지대(FTZ)에 위치한 한국도심공항 인천물류2센터에서 ‘칼트상용화주터미널(CSRT)’을 개장했다.


상용화주는 항공보안법에 따라 국가로부터 자체 보안검색 능력을 인정받은 자다.


이에 따라 상용화주의 화물은 공항 화물 터미널에서 보안검색을 받지 않고 공항 내 화물기나 여객기로 직접 이송이 가능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물류 선진국인 홍콩, 유럽 등에서는 항공화물 중 상용화주에 의한 조업률이 70%를 넘을 정도로 보편화돼 있다.


칼트상용화주터미널은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받은 최초의 상용화주 터미널이다.


도심공항의 물류사업부인 칼트로지스와 세계 50개국, 315개 공항에 진출한 글로벌 조업사 스위스포트가 공동 운영한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부합하는 항공화물의 전량 엑스레이 검색, 수출입 신고 전산 시스템, 적재화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특수 보안트럭 등을 갖춰 항공화물 보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여객기에 탑재할 화물은 반드시 항공사 터미널에 반입한 뒤 계측과 보안검색을 거쳐 적재해야 하는데 칼트상용화주터미널이 생기면서 공항 내 항공사 터미널이 아니더라도 보안검색과 보안트럭 적재 후 곧바로 여객기에 화물을 실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칼트상용화주터미널 개장 행사에는 한국도심공항 윤신 대표와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을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 관세청 인천본부세관,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등 물류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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