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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국내 항공시장 지속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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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비용항공사 승객 수송력 47%…전년比 7% ↑
동북아 승객 수송력 70%가 아시아 역내서 발생 전망

대한항공의 보잉 747.


보잉은 동북아시아의 저비용항공사(LCC)가 역내 승객 수송력과 항공 교통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한국의 LCC는 동북아시아 내 LCC 교통량의 65%를 차지한다.


랜디 틴세스 보잉상용기 마케팅 부사장은 14일 글로벌 항공 시장 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동북아의 LCC 수는 3배, 승객 수송력은 6배 증가했다”며 “특히 LCC들은 지난 10년 동안 231개의 신규 노선을 취항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18배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LCC들은 승객 수송력의 47%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규모”라고 덧붙였다.


보잉은 LCC의 성장세와 역내 대형항공사(FSC)의 항공기 대체 수요를 기반으로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들이 2019년부터 2038년까지 1420대, 금액으로는 3150억 달러에 이르는 신형 상용기를 필요로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틴세스 부사장은 “향후 20년 동안 동북아 지역에 도입되는 모든 신형 항공기의 70% 이상이 이 같은 대체를 목적으로 할 것”이라며 “지난 파리 에어쇼에서 보잉은 대한항공과 장거리 노선용 상용기를 일부 대체하는 목적으로 787 드림라이너 30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틴세스 부사장은 비교적 높은 1인당 GDP에 기반한 동북아 지역의 높은 여행 성향도 강조했다.


그는 “동남아시아 신흥 시장 및 중국의 빠른 발전은 교통 흐름에 변화를 일으켰다”며 “향후 20년간 동북아시아의 승객 수송력의 70%는 아시아 역내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잉은 이날 글로벌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망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상용 항공 서비스 시장 규모는 향후 20년간 성장해 9조1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비중이 약 40%, 3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


동북아 지역의 항공사는 상용 항공 서비스에 4700억 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관측됐다.


틴세스 부사장은 “동북아 지역에서 운항 중인 많은 항공기는 비행 훈련에서 유지 보수 및 디지털 분석 도구에 이르기까지 항공 서비스에 대한 높은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런 수요는 향후 보잉과 서비스 기반의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핵심 시장을 포착할 충분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잉은 향후 20년 동안 신형 항공기 4만4000대의 인도를 위해 전 세계 항공사에서 6조8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상용 항공 서비스는 9조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해 전체 16조 달러에 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됐다.


andy@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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