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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규취항 불허 기간 종료…국적 항공사들 취항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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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베이징 다싱공항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신규 노선 취항을 받지 않기로 한 2개월의 기간이 끝나면서 국적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취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항공은 11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하얼빈 노선에 주 3회(수·금·일) 운항을 시작했다.


오전 6시 55분에 출발해 중국 하얼빈공항에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도착하고, 하얼빈에서는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도 열었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9개의 중국운수권 노선 가운데 4개(인천∼난퉁, 인천∼옌지, 무안∼옌지, 인천∼하얼빈) 노선 취항을 완료했으며 남아있는 노선들의 취항도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앞서 중국 민항총국은 8월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중국 모든 노선에 대한 신규 취항·증편·부정기편 운항 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항공편 증편이 많아져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 조치는 세계 모든 항공사에 적용됐다.


중국 항공당국의 신규 취항 불허 기간이 전날 종료되면서 일본 노선 축소를 대체하기 위해 중국 노선을 확장하려던 국적 항공사들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대한항공은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27일 인천∼난징(주 4회), 28일 인천∼장자제(주 3회)와 인천∼항저우(주 2회) 노선의 신규 취항을 확정했다.


또 29일부터는 현재 주 14회인 인천∼베이징 노선 운항을 주 17회로 증편한다.


티웨이항공은 13일 대구∼장자제(주 2회), 내달 6일 대구∼옌지(주 3회) 노선에 잇달아 신규 취항한다.


에어서울은 16일 인천∼장자제(주 3회) 노선의 취항을 확정했으며 내달 린이 노선의 신규 취항을 추진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16일 인천∼정저우(주 4회, 27일부터는 주 2회), 17일 청주∼장자제(주 2회), 19일 청주∼하이커우(주 2회) 노선에 새롭게 운항한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영향에 따른 노선 감축으로 매출이 많이 줄었다"며 "이번에 새로 취항하는 중국 노선들은 근거리로 항공기 가동 등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일본 노선을 대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dflag@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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