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71 호] 2019년 9월 26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임직원 ′스킨십′ 강화나선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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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각종 제도 개선 및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스킨십을 확대하고 있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부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임직원 및 자녀들을 초청해 '패밀리 데이(Family 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자녀는 총 1600여명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선 회사를 방문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해 ▲보잉 B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 등의 부스가 마련됐다.


이번 패밀리 데이를 두고 참석한 임직원들은 비교적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항공은 향후 이같은 자녀 초청행사를 한진그룹 계열사로도 확대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밖에 지난 7~8월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내부행사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임직원의 부모를 초청하는 '한진탐방대(5월)', 자녀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탁구교실(8월)', '공항동 훈련센터 수영장 개방행사(8월)' 등이 대표적이다. 


또 대한항공은 올들어 직원 후생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 사이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도록 하는 '점심시간 자율선택제'가 진행중이며, 퇴근과 관련해서도 오후 5시30분 정시퇴근 안내방송과 팝업 메시지(PC)를 통해 정시퇴근을 유도 중이다.


근무복장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5월부턴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 타이' 제도가 시행됐고, 9월부터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객실승무원 및 접객부서 근무자를 제외한 대한항공 임직원들은 현재 자율복장으로 근무 중이다.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위시데이' 제도를 비롯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 비행 휴게여건 개선 ▲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회사와 직원과의 소통 및 접점 확대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은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라며 "임직원들이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문에서 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kalamal@asiae.co.kr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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