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60 호] 2019년 9월 9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유럽항공사 최초 김해공항 출발 유럽직항 노선′ 신설
New Template

핀에어, 2020년 3월말부터 최신 기종 A350 투입해 화·목·토 주 3회 운항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의 Q&A 시간(좌측부터 통역사, 욘네 레티옥사 핀에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총괄 부사장,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 한국지사장) <사진=권영길 기자>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빨리 잇는 유럽 대표 항공사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헬싱키 직항노선을 신설하며, 2020년 3월부터 화·목·토요일 주 3회 운항을 한다.


또 이 신규 노선에는 최신 항공 기종인 A350이 투입된다.


핀에어 부산지사는 지난 9월3일 오전 11시부터 파라다이스호텔 시실리룸(1층)에서 욘네 레티옥사(Jonne Lehtioksa)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총괄 부사장과 김동환 한국지사장은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과 아시아 신규노선의 중요성 및 부산-헬싱키 노선에 대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기자간담회는 ▷핀에어 한국지사 김동환 지사장의 환영사 ▷욘네 레티옥사 핀에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총괄 부사장의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과 아시아 신규노선의 의미에 대해 발표(세션1)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의 국내 신규노선 취항에 대한 발표(세션2)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환영사를 하는 핀에어 김동환 한국지사장 <사진=권영길 기자>


이 기자간담회의 환영사를 통해 핀에어 한국지사 김동환 지사장은 "지난 6년간 부산광역시청과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노선개설을 현실화했다.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개설하게 도와준 부산시청·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내년 3월말부터 첫 취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욘네 레티옥사 핀에어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총괄 부사장은 핀에어 아시아 전략과 아시아 신규노선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권영길 기자>


이어 욘네 레티옥사 총괄 부사장은 “핀에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항공사이며, 아시아를 핵심 전략지로 보며, 아시아와 유럽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어주는 것이 핀에어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이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아시아의 신규 취항지를 물어본다면 여지없이 '부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만큼 큰 의미를 주는 곳이 '부산'이다”고 강조하며, “현재 핀에어는 유럽 100여개 이상의 취항지와 19개의 아시아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부산은 해외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많은 곳이며, 부산만큼 아름다운 해변이 많은 곳을 찾아볼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욘네 레티옥사 총괄 부사장은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함으로써 주 7회였던 한국노선이 주 10회로 증편될 예정이고, 부산-헬싱키노선에 최신 기종인 A350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욘네 레티옥사 총괄 부사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핀에어는 친환경적인 연료를 사용해 연료효율을 25%나 올리고 있으며, 핀에어가 항공사로 제공하는 것은 ‘독특한 북유럽의 감성·경험’ 그리고 ‘현지화’이다"고 밝혔다.


또 "현지 수요를 이해할 수 있는 현지 인력 등을 고용해 신규 취항지역의 인력들을 고용하는 일자리창출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이어 “고품격 서비스·서비스의 현지화를 추구해 부산의 음식과 인력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부·울·경남 지역의 승객들은 핀에어가 신규노선 취항으로 유럽 도시 곳곳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인 고객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도 소개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국내에서 출발하는 핀에어의 모든 비행기에는 최대 4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며, 3개월 주기로 변경되는 한식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유럽공항으로는 최초로 헬싱키공항 내 한국어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하며, 한국 여권 소지자의 경우 자동 출국심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핀에어의 지난 11년간 발자취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를 했다.


2008년 첫 취항 이후로 핀에어 한국지사의 전체 매출은 450%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신규 취항하는 부산-헬싱키노선을 위해 오는 10월 부산사무소를 개소해 현지화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부산-헬싱키 신규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핀에어의 지난 11년간 발자취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 <사진=권영길 기자>


핀에어 한국지사 김동환 지사장은 “핀에어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이며,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이번 취항으로 그동안 유럽여행에 불편을 겪었던 영남권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경험을 제공하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핀에어(Finnair)는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이자 유럽 대표 항공사이며,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10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간의 교류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2008년 6월 인천-헬싱키 직항노선으로 취항한 이래 인천에서 헬싱키를 거쳐 100개 유럽도시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19개 도시와 미주지역 10개 도시를 포함한 전 세계 120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천-헬싱키 구간은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항공'의 선두주자인 핀에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북유럽 대표 친환경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2015년 10월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XWB 기종을 유럽 항공사 최초로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96주년을 맞는 핀에어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선정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대상’에서 ‘북유럽 최고 항공사’로 선정돼 유럽 대표 항공사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핀에어는 ‘원월드 얼라이언스(Oneworld Alliance)’의 회원 항공사이다.


권영길 기자  suneye2@hkbs.co.kr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첨부파일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준수합니다.
회원님의 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수신에 동의하셨기에 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회원정보]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2017 한국항공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