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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신규 LCC 중 첫 비행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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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국내선 양양·김포~제주 첫 취항
12월 국제선 양양~타이베이·방콕
올해 3대 도입..2021년까지 총 10대
"좌석 수출"..인바운드 전문 항공사 포부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가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취항 전 송객 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플라이강원의 취항계획 및 경쟁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소현 기자)


국내 7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취항이 임박했다.


올해 신규로 항공운송사업 면허 허가를 받은 3곳 LCC 중 플라이강원이 오는 10월 첫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취항 전 송객 계약 체결을 위한 사업설명회’에서 “항공운항증명(AOC) 최종단계인 시범비행과 비상탈출 시현을 9월 말에 마치고 10월 국내선, 12월에 국제선 취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4월 26일 국토교통부에 AOC를 신청했으며, 현재는 비행기 안전 체계에 대한 수검절차를 진행 중이다.


첫 비행은 국내선으로 10월 21일 양양·김포~제주 노선(주 14회)에 비행기를 띄울 계획이다.


슬롯 확보가 관건으로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앞두고 있다.


국제선은 12월 15일 양양~대만 타이베이와 양양~태국 방콕(주 7회)에 띄울 계획이다.


플라이강원은 내년에는 중국 노선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 대표는 “노선 55% 이상을 중국 노선으로 편중시킬 만큼 중국의 여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2·3선 도시와 양양을 연결할 것”이라며 “2022년까지 20개 이상 중국 도시 신규 취항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중국의 지방공항을 연결하는 것으로 정부 정책과도 맞닿아 있어 내년 한·중 항공회담에서 무리 없이 운수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플라이강원 측 설명이다.


플라이강원은 중단거리 전용 기종으로 국내 LCC업체들이 주로 활용 중인 B737-800을 단일 기종으로 총 10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3대를 도입하고, 2021년 4대, 2021년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플라이강원의 타깃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여행사를 통해 인바운드(Inbound·외국인의 국내 여행)에 초점을 맞췄다.


주 대표는 “플라이강원은 좌석을 수출할 것”이라며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아닌 외국인의 한국행 관광 수요에 집중하는 인바운드 전문 항공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이 국내 인바운드 관광 수요에 집중할 첫 번째 전문 항공사로서 도약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행사장에는 여행·관광을 비롯해 호텔, 면세점, 관광버스업계 종사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 이후 업무협약 양해각서(MOU) 체결도 진행했다.


한편 플라이강원과 달리 나머지 신규 LCC 2곳은 경영권 갈등으로 첫 비행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표이사 교체를 위한 변경 면허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에어로케이도 대주주가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변경면허 신청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


경영권 분쟁 변수로 국토부의 재심사 일정에 따라 신규 LCC 2곳 모두 기존의 운항 계획 등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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