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33 호] 2019년 7월 31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포항∼제주 하늘길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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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30일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지역 여행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이 오는 9월 운항을 시작한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탑승률이 저조한 포항∼김포 간 노선은 운항 횟수를 줄이고 시민들이 선호하는 포항∼제주 노선 취항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의 포항∼제주 노선 신설은 국토교통부에서 검토 중이며, 9월 16일부터 1일 1회 2편(편도) 정식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 포항시는 30일 노선 신설 및 운항 횟수 조정에 따른 포항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지역 여행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포항·경주지역 여행사, 대한항공, 포항공항공사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나온 의견을 항공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하고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항공항 모객 인센티브 지원 시책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제주 노선 항공편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에어포항이 맡아 왔다.


그러나 에어포항은 경영난으로 대주주가 바뀐 뒤 지난해 12월부터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또 하루 4편(편도 기준) 운항하는 포항∼김포 노선은 8월 1일부터 2편으로 줄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2016년 대한항공이 포항공항에 재취항하는 조건으로 탑승률 70% 이하일 경우 운항손실보조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재 취항 이후 탑승률이 절반도 안돼, 시는 매년 대한항공에 19억원 정도 운항손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박상구 포항시 대중교통과장은 “제주노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여행사, 대한항공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인센티브제 도입과 항공운항 스케줄 등에 대해서 앞으로 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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