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별 지원·개선방안 도출

   
공항공사 청주지사가 25일 충북도,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충북관광협의회, 공항 상주기관, 항공사 관계자들과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25일 청주지사 대회의실에서 충북도,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충북관광협의회, 청주공항 상주기관 및 항공사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관광 및 교통인프라 확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제선 다변화와 국내선 증편 등으로 여객이 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의 현황을 공유하고, 주변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과 외국 관광객 유치 및 편익증진 방안 등 기관별 지원사항 및 개선방안 도출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7년 한한령 이후 중국 노선 이외 국제선 다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이달 3일 기준 올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최단 기간 1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5월 한·중 항공 회담을 통한 항공운수권 배분으로 장가계와 하이커우 등 신규 노선 취항 등 훈풍이 불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그러나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등 외교·정치적인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선 유치와 함께 청주국제공항 주변 관광 콘텐츠 개발 및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한 인바운드 여행객 유치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남창희 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은 "이번 관광 및 교통인프라 확충 간담회를 통해 공항과 관광, 대중교통의 유기적 관계를 공감하고, 청주공항 중심 항공관광상품 개발 등 지역관광과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충북도, 청주시, 한국관광공사, 충북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실질적으로 공항을 찾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 및 교통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지난 2017년부터 충북도, 충북관광협회와 협약을 맺고 청주공항을 활용한 전세기 유치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청주시와 공항이용객을 위한 문화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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