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31 호] 2019년 7월 29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인천공항공사, 5천억 인니 항나딘 공항 건설·사업권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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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격심사 참여 '치열한 경쟁'
현지 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계획
쿠웨이트 여객터미널도 입찰 예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도네시아 공항 건설·운영 사업권 획득에 도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항나딘(Hang Nadin)공항 건설·운영 사업권 획득을 위해 최근 사전적격심사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나딘공항을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여객터미널을 확장하고, 새 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화물터미널도 확장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사업 사전적격심사(PQ)에 참여했다.


적격하다는 결과를 얻으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사업은 5천억원 규모다.


건설 이후 공항 운영까지 포함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항나딘공항 건설·운영 사업에 인도네시아 공공기관과 해외 공항 운영사 등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인천공항 운영 경험과 쿠웨이트공항 제4여객터미널 운영권 획득 실적 등을 앞세워 입찰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쿠웨이트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사업자 선정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2여객터미널은 연간 2천500만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쿠웨이트공항의 메인 터미널 역할을 하게 된다.

   
쿠웨이트는 이르면 올해 연말 운영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운영에도 참여하려고 한다.


마닐라 신공항 사업은 필리핀 기업 '산미구엘'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제3자 공모가 진행 중이다.


산미구엘이 건설·운영사업자로 결정되면,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부문에 참여할 가능성이 생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항나딘공항 사업과 관련한 사전적격심사 결과가 다음 달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찰 자격을 획득하면 컨소시엄 구성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jw33@kyeongin.com 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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