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21 호] 2019년 7월 15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싱가포르·중국 이어 인니까지…항공업계 하늘길 개척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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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운수권 배분 업계 '관심'
中·싱가포르 등 신규 확보한 노선 취항 이어져

▲ ⓒ픽사베이


항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하늘길 개척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하반기 주요국과의 항공회담이 추가로 예정돼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운수권 배분으로 LCC의 노선 진출이 부각되면서 LCC의 추가 진출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운수권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달 말께 인도네시아와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운수권 증대 및 노선 확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국적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자카르타와 발리(대한항공)에 취항중이다.


이번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하늘길 확대에 합의할 경우 LCC 등 국적사의 추가 취항이 가능할 뿐 아니라 부산~자카르타 등 부산발 신규 노선도 열릴 수 있다.


특히 LCC들의 노선 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LCC들은 최근 신형 기재를 앞세워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중장거리 노선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고 또 앞선 운수권 배분에서 독점 해소 및 국민의 항공편의 증진을 이유로 수혜를 누렸던 터라 이번 운수권 배분에도 기대감이 높다.


아울러 항공업계는 상반기 새로 확보한 운수권과 관련 신규 취항 작업도 진행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월 확보한 새로운 몽골 운수권을 활용해 이달 울란바타르 노선을 열었다.


인천발 울란바토르 노선에는 290석 규모의 A33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이달 4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부산발(김해공항)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싱가포르 노선 오픈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좌석서비스 '뉴 클래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수요 발굴과 고객 경험 개선에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인천-북경 등 주요 중국 노선도 확보한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에 빠른 시일 내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장자제, 제주-베이징, 제주-시안 등 신규 노선은 3분기 중 취항이 예정돼 있다.


에어부산은 지난 5월 추가로 배분받은 중국 운수권을 통해 부산-옌지 주 6회, 부산-장자제 주 4회로 증편 운영한다.


에어부산은 인천발 출발 중국 노선도 연내 취항을 계획중이다.


에어부산이 인천에서 확보한 노선은 △인천-선전(주 6회) △인천-청두(주 3회) △인천-닝보(주 3회) 등 이다.


이스타항공도 이날부터 LCC 유일의 인천-상해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 외에도 인천-정저우와 청주-장자제 노선에 대해 8~9월을 목표로 신규 취항을 준비중이다.


대한항공은 4분기 중 △인천-난징 △인천-장자제 △인천-항저우 등 3개 노선 운항을 시작하기 위해 취항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노선을 비롯해 신규로 확보한 운수권의 신규 취항 작업이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내 예정된 신규 운수권 배분에도 적극 참여해 노선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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