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20 호] 2019년 7월 12일 금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올 상반기 대구·청주공항 ′북새통′...″LCC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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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공항공사


올 상반기 국내 14개 지방공항 중 가장 붐볐던 공항은 대구·청주공항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2018 평창올림픽 덕분에 일시적으로 운항편수와 여객이 급증했던 양양공항과 작년 하반기부터 김포~울산, 제주~울산노선의 감편이 이뤄진 울산공항은 운항편수와 여객이 모두 감소했다.


한국공항공사가 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공항별 실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국내 14개 공항의 운항편수는 25만5699편, 여객은 4266만4809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4.1% 증가한 수치다.


14개 공항 중 운항편수와 여객이 모두 증가한 곳은 김해·제주·대구·무안·청주·여수·사천·포항·원주공항 9곳이다.


반면 양양·울산공항은 운항편수와 여객이 모두 감소했다.


김포·광주공항은 운항편수는 감소했지만 여객은 소폭 증가했고, 군산공항은 여객은 감소한 반면 운항편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6월 국내 14개 지방공항 중 지난해와 비교해 가장 붐볐던 공항은 대구·청주공항이다. 대구공항의 운항편수는 전년 1만2753편에서 1만6299편으로 27.8% 증가했고, 여객 역시 198만5147명에서 247만4607명으로 24.7% 급증했다.


청주공항은 여객 증가율이 더 컸다.


지난해 상반기 117만8139명이 이용했던 청주공항은 올 상반기 148만2957명이 이용하며 여객 증가율 25.9%로 전체 공항 중 1위를 차지했다.


운항편수 역시 전년 7293편에서 9201편으로 26.2% 늘었다.


한국공항공사 측은 두 공항에 국제선 신규 취항이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했다.


실제 대구공항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다낭·타이베이행(12월 제주항공), 마카오(12월 제주항공), 구마모토·하노이(11월 티웨이항공), 나리타·가고시마(10월 제주항공), 하노이(10월 티웨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코타키나발루(5월 에어부산), 삿포로·사가(3월 티웨이항공), 나트랑(5월 티웨이), 웨이하이(5월 중국동방항공) 등이 신규취항했다.


청주공항도 마찬가지다.


작년 하반기 오사카·괌(7월 제주항공), 후쿠오카·타이베이(9월 이스타항공), 타이베이(12월 제주항공)에 이어 올 상반기 웨이하이(5월 중국동방항공) 등의 노선이 새로 생겼다.


반면 여객과 운항편수가 모두 감소한 양양공항은 2018 평창올림픽으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국제선 부정기편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탓으로 풀이됐다.


울산공항은 김포~울산, 제주~울산노선의 항공사 감편 영향을 받았다.


실제 하루 3회 김포와 울산을 오가던 에어부산 항공기가 작년 6월부터 하루 2회로 줄였고, 대한항공 역시 10월부터 하루 5회에서 4회로 줄였다.


또 제주항공도 작년 7월부터 울산~김포·제주 부정기 노선 운항에서 손을 땠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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