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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선박에 용품 배달′ 울산항 7월부터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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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무인항공기(드론) 조종 교육을 위해 시험 비행을 준비하는 드론.[울산과학대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는 7월부터 울산항에서 선박용품을 드론으로 선박에 배달하는 시범 사업이 시작된다.


울산시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이를 위한 '해상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구축 사업(2018 시장창출형 로봇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 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선박으로 드론을 활용해 선박용품을 신속하게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후 상업 운영도 추진될 전망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시범운영을 총괄하고, 수요 발굴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인 유시스(이일우 대표)와 네온테크(황성일 대표)는 드론을 제작 공급한다. 선용품 드론 배달·관제 시스템은 유시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선용품 운송 드론시스템 테스트베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축한다. 반경 2km 이내 정박한 선박에 드론으로 선용품을 운송하게 된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드론 본체에 탑재, 기상이나 운송 조건 등 환경 제약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울산에 특화한 해상선용품 드론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조와 소재, 배터리 등 드론 관련 산업이 집적한 울산은 산업용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물류 드론 외에도 세관용 감시, 환경 감시, 해양 감시 등의 다목적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드론산업 산학 연관 네트워크 구축, 지역 드론 전문 기업과 공동과제 발굴 등에 나서며 울산에 드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공공수요를 발굴하고 드론 부품을 국산화하는 지역 기업 기술개발 지원에 나서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드론 전문 기업을 발굴·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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