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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대한무인항공교육원 홈페이지 캡처]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수도권 최초로 드론 전용시험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최근 환경부·서울시·경기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수도권해안매립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드론 조정 비행시험장 구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매립지 내 4만㎡ 부지에 60억원을 투입해 통제센터·정비고·이착륙장·활주로 등 드론 관련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드론 전용시험장에 시민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안전 운영 지침도 마련하고 드론 관련 기업 유치 활동도 진행한다.
시는 드론시험장 부지가 드론 관련 기업·기관 29곳이 있는 인천로봇랜드와 가까워 기업 등의 이용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드론시험장 시설 구축 작업이 시작돼 2020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해 취미활동뿐만 아니라 향후 e스포츠 등으로 드론 산업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강원도 영월, 경남 고성, 충북 보은 등 수도권 이외 지역 3곳을 드론시험장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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