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82 호]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항공기 승무원의 승객 안전 메뉴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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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법에 따르면 항공기 객실 승무원은 비상시 승객을 탈출시키는 등의 안전업무를 수행하는 승무원을 뜻한다고 명시돼 있다. 항공기 안전사고 발생 시 승무원의 안전 업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출발 전 브리핑


승무원은 출발 전 항공기 내에서 승객에게 안전 관련 브리핑을 한다. 단순히 반복적인 것으로 여길 수 있지만 모든 비행기는 구조적으로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들을 필요가 있다.



안전벨트


승무원은 승객에게 비행 중 항상 안전벨트를 매야 할 것을 알린다. 기상이 불안정할 때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치이기 때문이다. 비행 중 기상 변화로 부상을 입은 승객의 대부분은 안전벨트 미착용이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비상구열 좌석


승무원은 비상구 옆 통로에 앉은 승객에게 사고 시 비상구를 열어야 할 책임을 설명한다. 비상구열 좌석에 앉은 승객은 승무원의 안전 브리핑을 주의 깊게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꼭 질문하는 것이 좋다. 임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는 승무원에게 좌석의 변경을 요청해야 한다.



구명조끼


해상 비행이 아닌 육상 비행만 하게 될 경우라도 승무원은 구명조끼의 착용과 사용방법을 반드시 설명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주요 공항이 바닷가에 위치하기 때문에 착륙 전 수면 위를 비행할 가능성이 높다.



비상사태 발생 시


항공기 추락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승무원은 승객에게 추락 또는 충격에 대비한 자세에 대해 안내하고 기내 압력 저하 시나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또 탈출 시 비상탈출 슬라이드 이용방법과 부상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전달한다.



추락이나 추돌 전 자세


적절한 자세를 취한 승객은 그렇지 않은 승객보다 부상 정도가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세를 취하기 전에 우선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세우고 좌석 벨트를 조여 착용해야 한다. 앞좌석 등받이가 손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가슴이 무릎에 닿을 정도로 상체를 최대한 굽히고 고개를 최대한 숙이도록 안내한다. 팔로 무릎을 감싸 쥐거나 다리 뒤로 해 허벅지를 감싼다. 승무원은 양발을 무릎 관절보다 뒤로 당겨 각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발은 바닥과 편평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앞좌석 등받이가 손에 닿는 경우에는 상체를 최대한 굽히고 승객의 고개가 좌석 등받이에 닿도록 숙이게 한다. 양손을 겹쳐서 머리 위에 놓도록 안내하는데, 손가락 깍지는 끼지 않게 한다. 양팔로 얼굴 양옆을 감싸도록 한다. 유아의 경우 성인의 무릎 위에 올려놓은 상태에서 몸을 굽혀 안게 한다.



기내 압력 저하시


승객이 산소 마스크를 얼굴 앞으로 당겨 빠르게 착용할 수 있게 한다. 마스크를 쓴 승객은 어린아이나 다른 승객의 착용을 돕도록 안내한다.



비상탈출 슬라이드


승무원은 비상구로 승객을 안내하고 탈출 시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소지품과 장신구 제거를 안내한다. 슬라이드를 손상시킬 수 있는 굽이 있는 신발은 벗도록 지시한다. 슬라이드에 걸터앉아 내려가지 않고 중앙으로 뛰어내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 양 손은 가슴 앞에 교차시키되 팔꿈치가 몸 안쪽으로 오도록 하고 다리와 발은 나란히 뻗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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