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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내년 항공업계 성장 예상…″저유가·수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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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2일(현지시간) 내년 항공업계가 355억 달러(40조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10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항공산업 전망을 발표하면서 지속적인 항공 수요 증가와 저유가가 성장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니악 사무총장은 "항공산업은 역사상 어느 때보다 견고한 재정적 바탕 위에 서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내면서도 무역 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정책 요인들이 항공업계 성장의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내년 항공업계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IATA 홈페이지]


IATA 금융담당인 브라이언 피어스는 보호무역과 브렉시트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경기가 후퇴하지는 않겠지만 장기간에 걸친 성장 속도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무역 전쟁이 제로섬 게임이며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각국 정부가 이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항공업계의 수익과 직결되는 유가 전망과 관련해 IATA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산유량을 조절한다고 해도 전반적으로는 공급이 과잉 상태라면서 유류세가 오를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달러화 강세로 인한 비용 상승은 일부 항공사 수익 개선에 부정적인 요소로 평가됐다.

 

항공업계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사상 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2013년까지 7억t을 밑돌았던 항공업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18년 8억9천500만t을 기록하고 2019년에는 9억2천700만t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IATA는 올해 항공업계의 순이익을 6월 예상치(338억 달러)보다 소폭 하향 조정한 323억 달러(36조5천억원)로 잠정 전망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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