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국제선 이용객 29만5천529명

무안국제공항 이용객 급증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 제공]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이 지난 11월 말 기준 전년 대비 104.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는 지난 11월 30일 기준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29만5천529명으로 전년 대비 104.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체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49만7천961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에는 2007년 개항 이후 11년 만에 최초로 연간 이용객 5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무안공항 측은 올해 말까지 56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객 급증은 올해 잇따른 국제선 정기노선 신규 취항과 국제선 부정기 노선 탑승객 증가 덕분으로 풀이된다.

현재 무안국제공항에는 국내 정기노선 제주(일 2회)노선이 운항 중이다.

국제 정기노선은 일본 오사카(주 5회), 키타큐슈(주 10회), 베트남 다낭(주 2회), 태국 방콕(주 4회) 및 중국 상하이(주 2회), 대만 타이베이(주 5회) 등 2018년 11월 기준 5개국 6개 노선 주 56편이 운항되고 있다.

특히 오는 15일부터는 필리핀 세부(주 5회)·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주 2회), 22일부터는 일본 오이타(주 7회)·오키나와(주 3회) 등 노선이 신규 취항한다.

동계 휴가시즌을 맞이해 베트남 나트랑, 하노이, 다낭, 달랏, 대만 타이베이 등의 부정기편도 추가될 예정이다.

12월 중순 이후에는 제주항공의 오사카, 타이베이, 다낭 노선이 매일 운항으로 변경돼 정기편 기준 7개국 9개 노선 주 108편으로 늘어나 공항이용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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