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66 호] 2018년 11월 28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대구공항 여객 증가율 전국평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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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11.5% 24만9천117명 ‘최고’노선 다변화 등 영향올해 400만 넘을 듯


대구국제공항서 탑승 중인 이용객들
대구국제공항의 국제선 신규취항이 늘어나면서 역대 10월 기준 공항 이용객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오후 대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이용객들이 대기 중인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10월 중 대구국제공항 여객이 역대 10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2월 중순 이후에는 연간 이용객이 사상 최고치인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중 대구공항 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5% 증가한 24만9천117명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이며 전년 동기대비 전국 평균 증가율 6.8%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10월 전국의 항공 여객은 1천6만 명이었으며 역시 역대 최고치였다.


대구공항 여객 증가는 국제선이 주도했다.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9% 증가한 16만4천249명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유커의 귀환’을 조심스레 예측했다.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논란 이후 지난해 3월 중국정부가 한국행 단체여행 상품 판매를 제한하며 급감한 중국노선 여객이 지난해보다 23.0%나 증가했다.


또 저비용 항공사들이 노선을 다양화하며 공급석을 늘린 것(20.2%)과 한글날 등 징검다리 연휴에 따른 수요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구공항 국내선 여객은 운항 감편, 공급석 감소, 내국인 제주여행 수요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한 8만4천868명을 기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10월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 여행객의 지속적 증가, 일본ㆍ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로 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구공항은 이달부터 신규 취항하거나 증편되는 노선이 대폭 늘어날 예정이어서 올해 이용객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9일부터 대구∼구마모토(일본) 노선을 주 3회(화ㆍ목ㆍ토요일), 대구∼하노이(베트남) 노선을 주 7회(매일) 운항한다.


다음달 22일과 27일부터는 대구∼사가(일본) 노선을 주 2회(금ㆍ일요일), 대구∼클락(필리핀) 노선을 주 5회(월ㆍ수ㆍ목ㆍ토ㆍ일요일)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도 다음달부터 나트랑·다낭(베트남), 마카오, 타이베이(대만) 등 4개 도시의 추가 신규취항을 앞두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다음달까지 노선 증편과 신규 취항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중순 이후 연간 이용객 역대 최고치인 4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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