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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국 찾은 중국인 작년 대비 30%↑…사드 여파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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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입국·체류 동향 통계…올 초부터 유커 방문 증가세


한한령 이후 최대규모인 중국인 단체 유커로 800여명이 한국을 찾은 중국 '한아화장품' 임직원 단체 관광객들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면세점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불거진 한국과 중국의 갈등이 완화하면서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법무부가 발표한 10월 외국인 입국·체류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국내 중국인 입국자는 49만7천48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36만9천944명보다 34.6% 증가했다.


한 달 전인 9월(45만7천387명)과 비교해서도 8.7% 늘어난 규모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사드 배치에 반발해 방한 단체관광 상품판매를 전면 금지했고, 이후 한국을 향하던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은 뚝 끊겼다.


이후 작년 말까지 30만명 초·중반대에 머물던 중국인 월 입국자는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들이 최근 한국 단체관광 상품판매 재개를 결정하면서 방한 유커 수는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빨간색) 및 2018년(파란색) 월별 중국인 입국자 현황 [법무부 제공=연합뉴스]


중국인 외에 10월 일본인 입국자도 작년 같은 달 대비 11만436명(60.7%) 늘었다. 미국(1만8천464명)과 대만(1만7천587명), 베트남(1만6천853명) 국적자의 방문도 작년 10월 대비 각각 증가했다.


중국인 등 입국자 증가에 힘입어 10월 한 달 전체 외국인 국내 입국자는 작년 같은 달(119만89명)보다 30.2% 증가한 154만9천52명을 나타냈다. 전월(130만4천785명) 대비로도 18.7% 늘었다.


지난달 말 현재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은 총 237만1천513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1%, 전월 말보다 2.1% 증가했다.


주요국 국적별 비중은 중국(45.2%), 베트남(8.3%), 미국(6.6%), 우즈베키스탄(2.9%) 순으로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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