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52 호] 2018년 11월 8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신규 항공사 취항 움직임에 기존 LCC 세불리기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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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공|각사

 
정부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규 저비용항공사(LCC)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LCC 업체가 신규 노선 취항과 신규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내며 외형 확장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LCC들은 대형 항공사와 차별화를 두고자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국제선을 늘리는 다양화된 노선 구성을 꾀하고 있다.


최근 몸집 불리기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곳은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단일 기종(B737-800) 운용을 통해 리스료와 정비비를 절감하고 기재 회전율을 높이는 쪽으로 수익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운용리스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연말까지 39대를 운항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올해에만 인천, 부산, 대구, 청주, 무안, 제주 등 6개 공항에서 20여개의 노선에 신규 취항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 하반기 B737-MAX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 최근에는 항공기 50대를 추가로 사기 위해 보잉, 에어버스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한 진에어는 국토부의 제재로 신규 노선 취항과 새 항공기 도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진에어는 인기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 운항을 하는 등 탄력적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진에어는 동계시즌을 맞아 필리핀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마카오 등 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증편 운항을 하고 있다. 다만 비인기 노선은 운항을 중단했다. 인천-호놀룰루(하와이) 노선의 경우 계절적으로 여객 수요가 많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월27일까지 3개월간 운휴에 들어간다.


티웨이항공도 비용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자 단일 기종(B737-800) 21대를 운영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대, 12월 1대 등 올 연말까지 총 3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들여와 항공기 보유대수를 24대로 늘릴 방침이다. 내년에는 보잉의 차세대 주력 기종인 ‘B737 MAX8’을 비롯해 총 30대까지 항공기를 늘릴 계획이다. 또 신규 노선은 지난 2일 무안~기타큐슈 노선에 이어 오는 29일 대구∼구마모토·대구∼하노이 등에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중국노선을 중심으로 증편 운항을 진행중이다. 최근에는 동계시즌에 맞춰 청주출발 선양·상하이·연길 등 중국노선을 확대해 운항하고 있다. 또 미국 보잉의 최신예 기종 ‘B737-MAX 8’ 2대를 연내 새로 도입할 방침이다.


B737-MAX의 좌석수가 189석으로 기존 기종(B737-800)과 같지만, 운항거리는 6570㎞로 늘어나 인천을 기점으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하다. 또 연내 B737-700기종 1대를 반납해 연내 총 19대의 기단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3월 에어버스 A320 시리즈로 항공기 단일화를 마무리한 에어부산은 A320-200기종 8대, A321-200기종 17대 등 총 25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2020년 A321-200 NEO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에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올해로 출범 2주년을 맞은 에어서울은 현재 항공기 7대를 보유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이달 말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며 인천~보라카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일본 삿포로 노선을 신규취항할 계획이다.


[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melod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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