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26 호] 2018년 10월 1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美 항공기 탑승객 ′중서부 억양′ 기장 가장 신뢰
New Template

미국 항공기 탑승객들은 기장이 중서부(Midwest) 억양(accent)으로 안내 방송을 할 때, 가장 큰 신뢰감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항공정보 제공업체 제트코스트(Jetcost)가 지난 1년간 최소 1번 이상 항공편을 이용한 4천20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4%가 기장 억양에 따라 신뢰감을 달리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같은 말을 다양한 억양의 영어로 들려주었을 때 탑승객 신뢰도는 시카고를 포함하는 중서부의 북부(Upper Midwest) 지역이 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캘리포니아 남부 58%, 오대호권 51%, 영국 47%, 뉴잉글랜드 동부 39% 순이었다.  


흔히 중서부로 부르는 '미드웨스트'는 건국 초기 동부를 중심으로 붙여진 지역명으로, 사실상 일리노이·인디애나·아이오와·캔자스·미시간·미네소타·미주리·네브래스카·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오하이오·위스콘신 등 중북부 12개 주가 해당한다.


반면 탑승객들로부터 신뢰가 가장 덜 간다는 평을 얻은 억양은 텍사스 65%, 뉴욕 59%, 미국 표준 54%. 캐나다 중부 표준 45%, 남서부 37% 순이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도 최근, 항공편 이용객들이 남부 억양을 가진 기장보다 중서부 억양의 기장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 현 통신원 = chicagor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첨부파일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준수합니다.
회원님의 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수신에 동의하셨기에 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회원정보]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2017 한국항공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