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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 비행 ′인천∼자그레브′ 직항 만석…예약률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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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누나' 무대로 알려지며 각광…"9월 전체 예약률 85% 넘을 듯"
30대·여성에 인기…가족 단위 비즈니스석 예약도 많아 

대한항공 여객기 [대한항공 제공=연합뉴스]


대한항공이 다음 달 1일 처음 취항하는 인천∼자그레브(크로아티아) 직항 노선 예약이 만석을 기록하는 등 이 노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크로아티아는 5년 전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의 배경으로 소개되면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 작년 한 해 동안에만 45만명의 한국인이 찾는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대한항공은 내달 1일 신규 취항하는 인천∼자그레브 노선의 첫 편 예약이 모두 꽉 차 만석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취항 첫날 인천 출발편과 귀국편이 모두 만석인 것을 비롯해 2편 인천발 좌석도 모두 동났다. 


대한항공은 9월 한 달 동안 전체 예약률이 8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크로아티아에 직항 정기편을 띄우는 것은 국적 항공사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인천발 자그레브편(KE919)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1시 5분 출발해 자그레브에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도착한다. 귀항편(KE920)은 오후 5시 20분 자그레브를 떠나 다음 날 오전 11시 30분 인천에 도착한다.


총 비행시간은 약 11시간 30분이며 중·장거리 전용 A330-200 항공기(218석 규모)가 투입된다.


이 노선은 연령별로는 30대, 성별로는 여성에게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이 9∼10월 인천∼자그레브 노선 예약자 중 스카이패스 회원 949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약자 성별은 여성(59%)이 남성(41%)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42%)가 가장 많았고, 20대(20%), 50대(14%), 40대(1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노선은 비즈니스석 예약률도 높았다. 이미 9월은 73%, 10월은 77%를 기록하며 다른 노선에 비해 높은 비즈니스석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크로아티아가 다수의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휴양지로 부각되면서 가족 단위로 비즈니스석을 예매한 고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마일리지 보너스 사용 승객도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크로아티아 드브로브니크


발칸반도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수도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아드리아해 연안을 따라 두브로브니크까지 일주하거나 그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는 코스가 주목받고 있다.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사랑받는 슬로베니아와도 가까워 연계 관광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소액만 추가하면 크로아티아항공(OU)을 이용해 자그레브∼두브로브니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한항공은 인천∼자그레브 노선 취항을 기념해 온라인 특판 행사를 진행하고, 9월 중 TV홈쇼핑을 통해 자그레브 관련 상품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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