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902 호] 2018년 8월 23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있는 특별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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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메이징 플래닛]


현대 항공 수요가 꾸준하게 늘면서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소음 문제가 주요 공항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하고 있다.


특히 대도시 공항의 경우 소음 문제로 인한 인근 주민의 민원, 항공기 이착륙 제한 등의 문제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닌 상황이다.


유럽의 주요 허브 공항이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시내에 인접한 '스키폴 공항'은 최근 활주로를 증설하면서 새로운 소음 감소 방법을 시도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어메이징 플래닛이 전했다. 

 
[사진=어메이징 플래닛]

스키폴 공항은 소음 대책의 일환으로 새 활주로 주변 공터에 삼각형 모양의 골을 일정하게 파 놓았다. 골은 깊이 2m가량으로 표면에 잔디와 꽃이 심어놓아 멀리서 보면 평범한 초원처럼 보인다.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나는 소음 파형이 이 골에 부딪히면서 산란해 활주로 옆 민가에 끼치는 소음 피해를 감소시킨다는 원리다.


상황에 따라 최대 10데시벨 가량 소음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사진=어메이징 플래닛]

다만 이륙 등 활주로 위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크게 감소하지만, 공중에서 이동하는 항공기 엔진 소음을 감소시키진 못한다고.


서울의 김포공항처럼 스키폴 공항도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11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암스테르담 시내에 끼치는 소음 피해가 작지 않다.


어메이징 플래닛은 스키폴 공항의 사례를 들어, 세계 각국에서 공항 소음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항공기 이착륙 소음을 줄이는 공항 시설과 환경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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