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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취항 10주년…″고객 사랑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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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코스피 상장으로 ‘새로운 도약’…2000여 명 일자리 보유


에어부산 승무원이 고객을 맞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국내 항공업계의 판도가 저비용항공사(LCC)로 인해 바뀌고 있다. LCC의 국내선 점유율은 2013년 48.2%에서 지난해 56.9%로 확대됐고, 같은 기간 국제선 분담률은 14.8%에서 38.6%로 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LCC의 성장에 힘입어 지역을 거점을 설립을 준비하는 신규 LCC들이 모델로 삼는 항공사가 있다. 바로 국내 유일의 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다.


에어부산은 2007년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해 2008년 2월 아시아나항공의 대주주 참여를 통해 탄생했다. 올해로 취항 10주년을 맞이한 에어부산은 10년 만에 부산의 어엿한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업계에서도 큰 걸음을 걷고 있다.


◆ 취항 10주년 맞은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현재 국내선 7개, 국제선 26개 등 총 33개 정기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008년 첫 취항 이후 적극적으로 신규 노선을 개발해 지역민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아도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역시 신규 취항지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부산과 일본 나고야 노선을 취항함으로써 기존 대형 항공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 손님들에게 합리적 선택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다음 달 5일에는 부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을 주 3회(화·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노선의 확대만큼 신규 항공기 도입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13일 에어버스 A320-200기종의 신규 항공기를 1대 도입한 데 이어 다음 달 동일 기종 1대를 추가 도입해 연내 총 25대를 보유한다는 방침이다.


◆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항공사

 에어부산의 성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말 기준 부산에서 6번째로 많은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신입직원 입사를 통해 직원 수는 1300여 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함께 일하는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1600여 명의 일자리가 에어부산을 통해 생겨난 셈이다.


올해는 역대 최다 인원인 4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어서 올 연말이면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2000여 명의 일자리를 보유한 기업이 된다.


이러한 지속적인 고용 확대 및 지역 고용 창출 노력은 정부로부터도 그 공로를 인정받아 2년 연속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 선정, ‘일자리창출 유공 대통령 표창’ 및 ‘철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했다.


에어부산 전 직군 직원이 신규 항공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에어부산


◆ 하반기 기업공개(IPO) 통해 더욱 도약할 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올해 말 상장을 추진 중이다. 에어부산 측에 따르면 오는 8월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하고 12월 코스피(KOSPI) 시장 입성한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항공기 구매, 자체 격납고 보유 등에 투자하는 등 앞으로의 10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은 "지난 10년간 에어부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의 큰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해 에어부산의 존재가 지역민들 삶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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