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가 최근 파리 드골공항에 새로 오픈한 비즈니스 라운지의 모습. 승객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에어프랑스가 파리 드골공항에 새로운 비즈니스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치는 공항 터미널 2E의 L홀로, 540석 규모의 좌석이 마련됐다． 라운지 입구에는 지도가 있어 어디로 가야 할지 확인할 수 있고 비행기 탑승 전 남은 시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모든 서비스를 찾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에어 프랑스 비즈니스 라운지의 가운데는 'Le Balcon'이라는 바가 만들어졌고 좌석은 극장의 칸막이 박스 좌석처럼 배치돼 있어 승객들이 탑승전에 편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바에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파리 Lancaster 호텔 헤드 바텐더가 만든 다양한 칵테일을 제공한다．

또 오픈 키친 형식으로 마련된 '고메 테이블' 식당에서는 각종 음식과 빵을 즐길 수 있으며 2013년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인 파올로 바소가 선택한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샴페인도 제공된다．

아울러 승객들은 일광욕 의자나 미니 스위트 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클라란스 전문 미용사로부터 얼굴 트리트먼트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라이빗 공간, 에어프랑스 기내 면세품이 디스플레이돼 있는 쇼핑공간도 있으며 조용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어린이를 위해서는 소니 PS4 게임기가 있는 키즈공간이 있으며 Novotel 터치 테이블에 있는 TablePlay로 창의력, 기억 및 반사 작용도 키울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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