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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밤부에어웨이, ′보잉 787-9 드림라이너′ 20대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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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유럽·북미로 국제선 운항 계획···항공 사업 박차

베트남 부동산 개발업체 FLC그룹의 저가항공사 '밤부에어웨이'. [사진=밤부에어웨이 제공]

베트남 FLC그룹의 밤부에어웨이(Bamboo Airways)가 보잉 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20대를 구매하며, 항공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베트남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밤부에어웨이는 미국 보잉사와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부엉딩후에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56억 달러(약 6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밤부에어웨이는 지난 6월 중순 항공기 구매를 위한 대금을 납부했으며, 보잉은 오는 2020년 4월부터 2021년까지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는 상업용 항공기로 300여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보잉의 이전 항공기에 비해 연료를 20%까지 절약할 수 있다. 2011년 첫 고객사에 인도된 이후 전 세계 680개 노선을 통해 2억5500만명 이상의 승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250억 파운드의 연료를 절약했다.


베트남 리조트·골프장 부동산 개발업체인 FLC그룹은 지난해 3120만 달러(약 348억원)를 투자해 저가 항공사 밤부에어웨이를 설립, 항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밤부에어웨이는 현재 운항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2019년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FLC그룹은 초기 2년간은 해안 도시를 중심으로 8~10개의 국내 노선을 운항하고, 설립 3년 차에는 중국, 일본, 한국을 시작으로 국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오는 2023년까지 총 24개의 국내선과 16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찐번꾸엣 FLC그룹 회장은 "장거리 국제노선 운항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드림라이너를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는 베트남을 아시아, 유럽, 북미 지역의 주요 도시와 연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jiyun517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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