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부산시, 부산관광공사 해외지점 직원 대상 부산 스터디 투어 실시
인바운드 관광객 대상 신규 상품 개발 및 부산 홍보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과 부산시, 부산관광공사는 30일 에어부산 해외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부산 스터디 투어를 실시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에어부산은 매년 해외지점의 현지 직원 대상으로 부산에 위치한 본사 방문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몽골 등 에어부산의 16개 지점 25명의 현지 직원들이 참석했다. 1,2일차에는 영업, 재무, 회계 등 일반 관리 분야의 교육을 실시했다..3일차인 이날에는 부산시 및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부산 지역 스터디 투어에 나섰다.

이들은 ‘해동 용궁사’, ‘누리마루’ 등 부산 대표 관광지와 함께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송도 케이블카’ 등 부산의 신규 랜드마크도 방문했다. 부산관광공사가 개발한 외국인 개별 관광객 대상 맞춤형 콘텐츠인 ‘스탬프 투어’도 직접 체험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취항 이후 기존에 부산에서 가기 힘들었던 노선을 적극 확충하며 지역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켰다. 적극적인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통해 부산 경남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이번 교육도 현지에서 여행사와 함께 실질적인 영업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스터디 투어를 활용한 신규 상품 개발 및 부산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유치가 가능한 부분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을 알리는 가장 좋은 네트워크인 해외 지점 직원뿐 아니라 현지 조업사, 여행사 직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스터디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부산시와 협력해 마이스 관광객 유치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에어부산 현지 직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팸투어, 프로모션 등 공동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