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19 호] 2018년 4월 23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인천공항 안내·청소 로봇, CNN ″친절한 헬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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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 LG CNS와 시범운영
7월 정식도입 전부터 외신 주목


CNN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아시아지역 공항에 대해 다루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특징으로 '로봇'을 꼽았다. 인천공항과 경쟁 관계에 있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터미널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평을 받았다.


CNN은 18일(현지 시간) '아시아 공항이 여행하는 방식을 바꾸는 법'이라는 제목의 인터넷판 기사에서 인천공항을 언급하며 "인천공항에서의 재미는 로봇 무리가 여객들을 돕겠다며 공항을 돌아다니는 것을 볼 때 시작된다"며 "안내데스크나 복잡한 터미널 지도를 찾는 것은 잊어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친절한 헬퍼들은 탑승권을 스캔한 뒤 4개 언어로 당신을 탑승게이트 앞으로 안내한다"며 "인천공항에 있는 로봇은 거대한 '룸바'(로봇청소기)와 같이 지저분한 장소를 기억해 효율적으로 치우는 역할도 한다"고 소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LG CNS와 함께 인천공항에 안내로봇과 청소로봇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으로, 28억원을 들여 올 7월부터 안내로봇 14대를 정식 도입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로봇이 정식으로 도입되기 전부터 흥미를 끄는 소재로 외신에서 다뤄지고 있는 것이다.


CNN은 세계 무대에서 손꼽히는 공항이 아시아 지역에 많다며 싱가포르 창이공항, 일본과 중국 공항들도 소개했다. 공항·항공 분야 평가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발표한 'The 2018 World Airport Awards'(2018 세계 공항상)에는 아시아 지역 공항 6곳(인천공항은 2위)이 이름을 올렸다.


CNN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는 점을 들며 4개 터미널에는 유통, 식음료,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고 했다.  
   
지난해 개장한 제4터미널은 여객의 안면인식시스템, 탑승권·여권 동시 체크, CT 스캐너 등 자동화 기술이 대거 도입됐다.


일본의 오사카 간사이 공항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지만 고속철도 등을 통해 접근성이 좋다고 CNN은 평가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은 깨끗하고 편리하고, 직원이 친절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고야 추부 센토레아 공항은 쇼핑몰과 대중목욕탕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했다.


CNN은 2019년 개장을 앞둔 연간 여객 1억명 처리 능력의 중국 베이징 신공항을 미래 공항의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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