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는 멀지 않은 비행거리에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 리조트 그리고 풍부한 먹거리로 신혼여행 경비 걱정은 덜면서도 품격 높은 허니문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인 동남아 허니문 목적지는 발리와 푸켓. 하지만 두 지역이 신혼여행지 보다는 대중화된 여행지로 이미지가 바뀌면서 최근 태국의 코사무이가 동남아 신혼여행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동남아 치고는 항공료가 다소 높은 편이긴 하지만 가성비 좋은 리조트만 선택한다면 신혼여행 견적을 얼마든지 다운 시킬 수 있다. 코사무이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에서 추천하는 가성비 갑 리조트 세 곳을 소개한다.

코사무이 파빌리온 리조트의 프라이빗 비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파빌리온 리조트

코사무이 남동쪽의 라마이 비치에 자리한 리조트다. 열대림을 사이에 두고 약 3km 정도 이어져 있는 해변을 끼고 자리해 있어 리조트와 해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파빌리온 리조트의 하이드로 풀빌라. 태국에서 두 번째로 하이드로 풀을 갖췄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객실은 일반 스위트룸, 풀빌라 룸, 레지던스 룸으로 나뉜다. 신혼여행을 프라이빗하게 즐기고 싶다면 풀빌라 객실이 추천되는데 그중 유압식의 하이드로 풀이 갖춰진 하이드로 풀빌라가 가성비 높은 객실로 손꼽힌다. 하이드로 시설은 태국 내 리조트에서는 두 번째로 갖추어진 자쿠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물놀이와 반신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은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파티오, 오션뷰를 감상하며 식사를 맛볼 수 있는 시닉 코너, 해변에 빈 백 소파를 놓아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사무이 포테이토 비치 클럽 등 총 여섯개가 운영된다.

그 밖의 부대시설로는 메인 풀장, 프라이빗 비치, 스파 숍, 피트니스클럽, 컨시어지, 액티비티 센터 등이 있다.

프라이빗 가든 풀 객실. 멜라티 리조트에서 가성비 높은 객실로 추천된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멜라티 리조트

차웽비치에서는 차로 15분, 사무이 국제공항에서는 차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리조트다.

객실은 그랜드 디럭스, 프라이빗 가든 풀, 풀빌라, 풀빌라 스위트, 패밀리 풀빌라,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나뉜다.

가성비 좋은 객실로는 프라이빗 가든 풀 객실이 추천된다. 약 40여 평의 널찍한 객실 사이즈를 자랑하는 곳으로 야외 정원, 프라이빗 풀, 개인 가제보, 썬데크, 널찍한 침실과 욕실로 구성됐다.

세 곳의 레스토랑, 프라이빗 비치,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멜라티 리조트는 코사무이 내에서 가성비 좋은 리조트로 손꼽힌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는 총 세 곳이 있다.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더 뷰 레스토랑, 타이 퀴진을 제공하는 칸 사크 쏭, 풀바인 더 씨뷰 바가 있다. 조금 더 프라이빗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룸서비스, 로맨틱 디너 온 더 비치, 바비큐 인 프라이빗 빌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부대시설로는 프라이빗 비치, 야외 수영장, 스파 숍, 피트니스클럽, 액티비티 센터 등이 있다.

센시마 리조트의 가든 풀빌라 객실. 오션뷰를 조망할 수는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으로 풀빌라 허니문을 즐길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센시마 리조트

맑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매남 비치에 2016년 9월에 새롭게 오픈한 부티크형 리조트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깔끔하고 세련된 시설을 자랑하는 곳으로 16세 이상의 고객만 머물 수 있는 어덜트 온리 리조트다.

객실은 일반 리조트 객실, 스위트룸, 풀빌라 객실로 나뉜다.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신혼여행객에게는 풀빌라 객실이 추천되며 가성비 좋은 객실로는 가든 풀빌라가 있다. 약 20여 평의 아담한 객실로 모던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객실과 야외 프라이빗 풀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으로는 프라이빗 비치 앞에 자리한 비치 프런트 레스토랑이 있다. 조식을 시작으로 미각을 자극하는 타이 요리, 풍부한 식감의 웨스턴 요리까지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저녁에는 라이브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해 코사무이 신혼여행에 로맨틱 무드를 더한다.

부대시설로는 스파 숍, 메인 풀장, 프라이빗 비치, 피트니스클럽, 액티비티 센터 등이 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CBS노컷뉴스 트래블팀 백주희·이인영 기자] cbsnocut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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