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02 호] 2018년 3월 29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한국공항공사, 드론으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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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자체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 상용화 성공
 - 드론이 실제 항공기 경로를 따라가는 항공기 관점 사전점검 체계 패러다임 전환
 - 2022년까지 전국공항과 무선표지소로 확대, 향후 해외수출사업도 검토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는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 Drone for ILS/VOR Analyzer)의 개발·시범운용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설 전파신호 측정·분석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국토교통부의 ‘국토교통산업 경쟁력 창출을 위한 드론사업 활성화 정책’에 따라 지난 2016년부터 항행안전시설용 드론시스템을 추진해왔고, 공사의 자체 기술로 드론에 장착 가능한 수신기 시스템을 개발해 지방공항, 무선표지소  시범운용을 거쳐 상용화에 성공했다.


공사가 개발한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은 항행안전시설※에서 방사된 전파신호를 실시간 측정·분석하여 지상 기지국으로 전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파탐지 수신기 무게를 680g(기존 전파측정을 위한 지상점검용 수신기 무게는 7.3kg)으로 획기적으로 줄이고 크기도 최소화하여 드론 기종에 상관없이 자유로운 장착이 가능하다.
※ 항행안전시설 - 항공기가 출발지공항부터 도착지공항까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항공기의 활주로 접근 위치, 착륙각도, 방위각 등 안전한 이착륙을 위한 필수정보를 항공기로 전송


항행안전시설은 공중으로 무선전파를 방사하기 때문에 사람이 지상의 일정지점에서 측정하는 기존 방식은 한계가 있고, 공항 주변 환경에 항공주파수 대역 침해가 늘어나 보다 정확한 접근이 필요했다. 공사가 상용화에 성공한 드론시스템은 실제 항공기가 항행안전시설을 이용하는 동일한 조건으로 점검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공기 관점의 사전점검 체계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획기적인 변화이고, 항행안전시설 점검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항공안전이 보다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현재 드론을 활용한 항행안전시설 점검방식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에서도 활발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고, 앞으로는 항공주파수를 침해하는 유해전파의 추적과 제거, 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전파영향 분석 등의 항공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항공시장에서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항행안전시설 글로벌시장 규모  전 세계 공항에 설치된 계기착륙시설 3028식, 전방향무선표지시설 3444식, 전술항행표지시설 1168식 등에 적용 가능


한편 공사는 드론을 활용한 비행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드론시스템 표준업무절차서>를 내부적으로 제정하여 국토교통부의 「공항주변 항공업무 드론 운용절차 및 안전관리에 관한 지침」과 함께 제도 정비를 완료하였고, 2022년까지 이번 항행안전시설 성능점검 드론시스템(DIVA)를 전국 공항 및 무선표지소의 항행안전시설 운영현장에 구축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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