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96 호] 2018년 3월 21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인천공항 항공사 유치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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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오는 2023년까지 국제여객 ‘세계 3위’ 달성 목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오는 2023년까지 국제여객 세계 3위 달성을 목표로 인천공항 취항 항공사에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세계 7위로 집계됐다. 공사는 지난 1월 18일 인천공항 2터미널이 개항하는 등 항공수요 추가유치를 위한 인프라 기반 확보를 계기로 2터미널 시설 확충이 마무리되는 오는 2023년까지 국제여객 기준 세계 3위 국제공항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올해 항공사 유치 및 환승여객 확충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예고했다.


우선 인천공항에 새로 취항하는 항공사에 2년간 착륙료를 면제하고 5만 달러 이내의 광고비를 지원하는 등 현재보다 지원액을 대거 늘린다. 이를 통해 연간 예상 성장률인 7.5%를 초과 달성, 국제선 여객처리 3위 공항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것이 공사의 구상이다.


상대적으로 운항편수가 적은 심야시간대 기존 항공사 노선 증편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도 수립된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6시 59분 사이 비첨두 시간에 출발 노선을 확대할 경우 연간 순증 출발편 착륙료를 100% 환급하겠다는 구상이다. 주간시간대(오전 7시 30분~오후 10시)는 운항 슬롯에 포화된 상태인 만큼 심야에는 주간 시간보다 50% 늘어난 인센티브를 부여해 공항 24시간 운영을 더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공항에서 6천㎞ 이상 비행이 필요한 북·중미, 남미·유럽·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을 신규 취항·증편하는 항공사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해 환승 수요 증가에 필수적인 장거리 네트워크를 확충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공사는 현재 대한항공·델타항공·KLM·에어프랑스 4개 항공사가 입주한 2터미널에 항공사를 추가 입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대상으로는 대한항공과 협력하는 스카이팀 소속 항공사나 저비용항공사(LC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 허브공항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항공사 신규 취항을 장려하고 적극적 환승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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