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92 호] 2018년 3월 15일 목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 이용객 급증
New Template

T2 개항 맞춰 시스템 개선
1월 209만여명… 여객 37%
전년 동기대비 1.3배 늘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대. /경인일보 DB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이후 자동출입국심사 이용객이 증가했다. ┃그래픽 참조


법무부에 따르면 올 1월 인천공항에서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해 입출국한 여객은 209만 8천39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158만 1천904명에 비해 1.3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전월(182만 2천618명)보다도 많이 늘어난 수치다. 올 1월 인천공항을 통한 입출국자가 564만 5천939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37% 정도가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한 셈이다.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는 여객의 지문 등 생체 정보와 주민등록상 정보를 비교해 출입국 심사를 완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무부 심사관과 대면하지 않아도 되고, 빠른 출국 수속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만 19세 이상 국민은 사전등록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는 2008년 6월부터 자동출입국심사대가 도입됐는데, 그동안 지문 등 생체 정보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에 법무부는 제2터미널 개항에 맞춰 진화한 형태의 '차세대' 자동출입국심사대를 도입했다.


제2터미널 자동출입국심사대 52대는 제1여객터미널 심사대(72대)의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2터미널 심사대에는 여객이 이동하는 동안 카메라가 자동으로 여객의 얼굴과 전자여권상 사진을 비교해 일치 여부를 판단하는 '워크 스루(walk through)' 시스템이 적용됐다. 


지문 인식이 제대로 안 될 경우 관리자가 직접 여객의 얼굴을 여권과 비교한 뒤 통과시킬 수 있게 되면서, 지문 인식에 실패할 경우 자동심사대에서 나와 유인심사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한편,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 후 셀프서비스 이용률도 대폭 늘었다. 대한항공의 셀프체크인 서비스 이용률은 36%(올 2월 기준)로, 지난해 1년 동안의 평균 이용률 30%를 웃돌았다.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률은 4.5%(지난해 연평균)에서 11%(올 2월)로 높아졌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첨부파일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준수합니다.
회원님의 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수신에 동의하셨기에 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회원정보]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2017 한국항공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