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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산하 PEMG 정례회의]인천공항, 셀프·자동화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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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IATA PEMG 17차 정례회의 'Fast Travel Working Group(빠른 여행 분과)'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이 인천공항의 셀프 서비스 등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체크인·백드롭·보딩까지 도입


태그 직접 발급 인프라도 확충


모든 절차 생체정보 활용 전망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항 등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는 셀프, 자동화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객이 직접 탑승권을 발급하는 셀프체크인, 직접 짐을 부치는 셀프백드롭 뿐만 아니라 여객이 스스로 항공기 탑승 절차를 밟는 '셀프보딩(Self boarding)' 등도 도입한다. 장기적으로는 생체정보를 통해 모든 출국 절차를 밟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8일 항공업계의 유엔으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산하 협의체인 'PEMG(Passenger Experience Management Group)'의 17차 정례회의 'Fast Travel Working Group(빠른 여행 분과)'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공항공사 스마트추진단 스마트공항처 이규형 대리는 "셀프보딩은 과거 2차례 시험운영을 거쳤다. 앞으로 보안에 대한 측면을 검토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셀프보딩을 시행하려면 공항공사, 항공사 등이 승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공항공사는 항공사가 아닌 공항운영자가 승객의 목적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셀프보딩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항공사는 수하물에 붙이는 태그(tag)를 여객이 직접 발급하는 '셀프태깅(Self tagging)' 관련 인프라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시아나항공이 공항 내 키오스크(kiosk) 발급 방식으로, 독일 국적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집에서 태그를 프린트하는 방식으로 셀프 태깅을 운영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장기적으로 싱글토큰(생체정보 등 단일화된 탑승자 정보인증)을 통해 체크인, 수하물 위탁, 보안검색, 출국심사, 비행기 탑승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에 셀프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기를 집중적으로 배치한 '출국수속자동화구역'을 마련하는 등 시설 개선에 나서고 있다.  
   
제2터미널로 이전한 뒤 대한항공의 셀프체크인 서비스 이용률은 36%(2018년 2월 기준)로 지난해 1년 동안의 평균 이용률 30%를 웃돌았다.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률은 지난해 연간 평균 4.5%에서 올해 2월 11%로 대폭 늘었다.


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도 새로 단장해 여객이 셀프, 자동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의 경우 현재 1터미널에 108대가 있는데 이를 128대로 늘릴 계획이다. 셀프백드롭 기기는 현재 14대에서 42대로 늘어난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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