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84 호] 2018년 3월 5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창립 49주년, 대한항공 ′백년 기업′ 주춧돌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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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창립 49주년인 올해 내실을 다져 '백년 기업'으로 주춧돌을 놓는다.


대한항공은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수송보국' 창업을 정신을 되새기고, 글로벌 톱 클래스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대한항공은 마흔 아홉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5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했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창립기념식에서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통한 안정적 성장 기반 강화'를 목표로 내년 창립 50주년을 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자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 대한항공의 장기근속 임직원을 비롯해 모범직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하였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2년 만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올해 조인트벤처 운영 본격화, 인천공항 터미널2(T2) 안정화, CS300 등 신기재 도입 등을 통해 대한항공의 장기적인 체질 개선 행보에 나선다.  


조 사장은 지난 1월 3년 간 끌어왔던 조종사 노조와 임금협상을 매듭짓는 리더십을 발휘했고, 지난달에는 7년 만에 보통주 1주당 250원의 배당을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썼다.


대한항공은 올 상반기 이후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운영이 본격 시작되면, 운항편 증대를 통해 글로벌 항공시장에서 태평양 노선을 선점, 향후 고객 편의 증대는 물론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 창출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조인트 벤처 협정에 따라 △태평양 노선에서 공동운항 확대에 의한 경쟁력 강화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및 마케팅 확대 △핵심 허브 공항에서의 시설 재배치 및 공유를 통해 고객들에게 수하물 연결 등 일원화된 서비스 제공 △마일리지 서비스 혜택 강화 △여객기 화물 탑재 공간을 이용한 태평양 노선 항공화물 협력 강화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18일 문을 연 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항공사 전용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소비자 편의성이 한층 더 확대되고, 환승 편의시설이 대폭 보강했다는 평이다.


제 2여객터미널 개항과 맞물려 미주와 연계된 아시아 환승 노선 여객 수 증가도 기대되는 등 대한항공의 여객 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봄바디어사의 CS300항공기는 현재 2대를 도입했고, 내년 말까지 총 1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국내선 등 단거리 노선에 투입해 운영한다. 이외 B787-9 4대를 추가도입하고, B777-300ER 4대를 들여오는 등 신규 항공기 18대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018년 글로벌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노선 확대, 차세대 항공기 도입, 고객 서비스 강화 등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조양호(좌) 대한항공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사진=대한항공]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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