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76 호] 2018년 2월 20일 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올라…내달 최고 5만6천100원
New Template

국내선도 3천300원→4천400원으로 인상 

이륙하는 항공기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단계 더 오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5만6천100원의 유류할증료가 추가로 붙는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4단계에서 5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작년 5∼9월 5개월 동안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이달 4단계가 적용돼 최고 4만6천2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0.70달러, 갤런당 192.13센트로 5단계에 해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금액을 내는 '거리 비례 구간제' 방식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단계로 구분해 최저 7천700원부터 최고 5만8천3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현재 10단계에 해당하는 1만마일 이상 노선이 없다.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애틀랜타(7천153마일) 구간으로, 실제 부과되는 최대 유류할증료는 5만6천100원(9단계)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단계로 나뉘어 8천800원부터 최고 4만9천5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한편,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다음달 한 단계 상승한 4단계가 적용돼 3천300원에서 4천400원으로 오른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 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 5단계 적용 금액

(편도·대권거리 마일 기준)

 구분

 ~500 미만

 500~1천 미만

 1천~1천500 미만

   1천500~2천 미만

  2천~3천 미만

 3천~4천 미만

 4천~5천 미만

 5천~6천500 미만

 6천500~1만 미만

   1만 이상 

 금액

 7천700원

 1만3천200원

    1만5천400원

 1만8천700원

 2만5천300원

 2만7천500원

  3만9천600원

 4만5천100원

 5만6천100원

   5만8천300원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d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첨부파일  
 
본 메일은 회원가입시 제공해 주신 정보에 의해 발송되는 발신전용 메일입니다.
이 메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규칙'을 준수합니다.
회원님의 메일 수신동의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수신에 동의하셨기에 본 메일이 발송되었습니다.
더 이상 수신을 원치 않으시면 [회원정보]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2017 한국항공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