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59 호] 2018년 1월 24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인천공항 하늘길 교역 1천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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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46억·수입 732억 달러


전자제품·직구 등 증가 추세


최대교역국 '中' 234억 달러


인천항 872억불 무역액 기록


지난해 인천공항의 수출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돌파했다.


21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2017년 인천세관 수출입 동향 분석 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인천공항의 교역액은 1천7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836억 달러)보다 64.8% 증가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40.7%가 늘어난 346억 달러이고, 수입액은 24.1%가 증가한 732억 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을 통한 무역액이 많이 늘어난 이유는 항공기를 통한 정밀기계나 전자제품 수입액이 전년보다 58%나 급증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천공항의 지난해 수입증가액은 142억 달러로, 수출증가액(100억 달러)보다 컸기 때문에 무역수지 적자는 12.2% 증가한 386억 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 인천항을 통한 무역액은 872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722억 달러)보다 20.8% 커졌다. 수출은 전년보다 22.9% 증가한 275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0.1% 커진 615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과 인천공항의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다. 지난해 수출 75억 달러(46.5%↑), 수입 159억 달러(32.1%↑)로 교역액이 전년 대비 36.4% 늘어나는 등 사드 한반도 배치에 따른 갈등 속에도 무역 규모는 대폭 확대됐다.


아세안 지역이 386억 달러의 무역액을 기록하며 중국의 뒤를 이었고, 그다음은 EU(200억 달러)와 미국(195억 달러) 순이었다.  
   
인천본부세관 관계자는 "사드 영향이 수출입 규모에는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직구와 정밀기계·전자제품 수입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공항의 무역액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규모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 규모에서 각각 10.2%, 8.3%를 차지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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