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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의 체험이 신혼여행의 주요 일정인 몰디브는 날씨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신혼여행지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1월에 추천되는 신혼여행지는 어디일까? 특별히 추운 날씨를 선호하는 신혼부부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의 여유로운 신혼여행을 꿈꾸기 마련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신혼여행지의 건기와 우기다.
사계절이 없는 나라의 대부분은 건기와 우기로 계절을 나누는데, 비가 자주 내리는 우기에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남국의 따사로움을 만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여행의 최적기라는 ‘건기’가 1월을 통과하는 신혼여행지들을 알아보자.
호핑투어, 스노클링,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 해양스포츠의 천국 세부(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세부
필리핀 세부의 건기는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1월은 본격적으로 건기가 시작되는 시즌으로 세부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기간이다. 세부 허니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 중 하나인 호핑투어나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건기의 세부 신혼여행은 해양 액티비티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시기다.
또 밤하늘 별이 내려앉은 듯 반짝이는 세부의 야경을 감상하거나 세부의 주요 유적지를 방문하기에도 우기보다는 건기의 화창한 날씨가 적절하다.
푸켓의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이어진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푸켓
태국 대표 허니문 여행지인 푸켓의 건기는 11월부터 다음 해 4월까지다. 때문에 겨울의 추위를 피해 화창한 날씨에서 허니문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로 손꼽힌다. 푸켓으로 떠나는 신혼여행이 건기에 추천되는 이유는 선셋 크루즈, 호핑투어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는 물론 육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코스 때문이기도 하다.
코끼리 등에 올라타 정글을 탐험하는 정글 트레킹이나 다양한 현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야시장은 푸켓 신혼여행의 필수 코스. 날이 흐린 우기보다는 청명한 하늘을 자랑하는 건기에 방문해 보다 자유롭게 이색적인 푸켓의 정취를 느껴보자.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렌터카 투어, 쇼핑센터 등의 관광 요소가 많은 괌은 1월부터 6월까지가 건기다.(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괌
괌의 우기는 사납다. 우기인 7월에서 9월 사이에는 태풍이 집중적으로 발생해 아예 외출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괌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건기인 1월부터 6월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해답이다.
렌터카를 이용해 괌을 여행하기에도 건기가 훨씬 적합하다. 단, 실내에 들어서면 에어컨의 영향으로 금세 서늘해지니 얇은 카디건같이 가볍게 걸칠 수 있는 옷도 함께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몰디브의 건기에 방문하면 날씨의 구애 없이 먼 바다로 나가 고래상어, 만타가오리 같은 대형 어종과의 조우도 가능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몰디브
몰디브는 관광보다는 투명한 바다를 만끽하는 체험 위주의 신혼여행지다. 때문에 그 어떤 곳보다 날씨가 중요한 신혼여행지이기도 하다. 몰디브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건기는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다.
건기 시즌에는 워터빌라 객실에서 바로 바다로 입수해 화려한 열대어와 함께 스노클링을 하거나 먼 바다로 배를 타고나가 대형 어종과 조우하는 등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단, 우기라고 해서 매일같이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다. 낮 시간에 한두 번 집중적으로 비가 온 뒤 화창하게 하늘이 개거나, 운이 좋다면 우기에도 며칠 동안은 비 소식이 없을 수도 있으니 신혼여행 기간이 몰디브의 우기라 해도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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