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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 제주-베트남 직항 연내 취항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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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조사 돌입, 기내지 한글판도 제작 계획


제주도, 지난해 본사 방문 직항 노선 취항 타진  


한-베트남 7개 노선 운항…관광시장 다변화 기대 
 
비엣젯항공이 올 1월부터 운항하고 있는 에어버스사의 ‘A321 NEO’ 도입식.(사진=비엣젯항공 제공)


올해 제주-베트남 신규 직항 정기노선이 개설될 전망이어서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됐던 제주관광 다변화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8일 베트남 현지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1위 민영 저비용항공사인 비엣젯항공(VietJet Air)dl 연내 제주-베트남 정기노선을 개설키로 하고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비엣젯항공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항공사들이 역성장한 것과 달리, 외항사중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한국발 전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올 들어 동남아 항공사 중 처음으로 차세대 항공기라고 불리는 에어버스사의 ‘A321 NEO’(270석)도 도입했다.


 
사진=비엣젯항공 제공.

비엣젯항공은 2014년 인천-하노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인천-다낭, 인천-나트랑, 인천-호치민, 인천-하이퐁(하롱베이), 대구-다낭, 부산-하노이 등 한국과 베트남 간 총 7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특히 외항사로는 드물게 기존 기내지인 ‘One 2 Fly’ 국문판도 제작키로 하고 기획사를 섭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베트남 노선 취항 시기는 해외여행 성수기인 여름 휴가철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엣젯항공이 연내 제주-베트남 노선 신규 취항을 위해 업계와 협의중인 것은 맞다”며 “다만 구체적인 취항 시기와 노선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도는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4월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베트남 비엣젯항공 본사를 방문, 제주~베트남 직항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비엣젯항공의 향후 취항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이후 중국인 관광객에 편중된 제주 관광시장 구조와 저가 관광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한 결과, 중국 외 제주 기점 국제선 정기편은 현재 일본·대만·홍콩·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6개국 10개 노선으로 지난해의 4개국 6개 노선에 비해 2개국 4개 노선이 확대됐다.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도 확대, 기존 중국(베이징, 상하이, 선양 광저우, 청뚜),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대만(타이베이), 동남아(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 하노이) 외에 연내 싱가포르 또는 태국에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추가 개설키로 했다.


【제주=좌승훈기자】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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