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40 호] 2017년 12월 27일 수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8개 항공사 내년 45대 신규 도입 … 1000여명 인력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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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출국자 2600만명 돌파


항공업계 대규모 투자 러시


대한항공 CS300 10대 도입… LCC만 무려 26대 늘어나


국내 8개 항공사가 내년에 도입하는 신규 항공기는 총 45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늘어나는 항공기만큼 2018년 신규 채용 인력도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판으로 역대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내년에 각각 17대, 2대의 신규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봉바르디에의 127석급 CS300 차세대 여객기를 아시아 항공사 최초로 도입한다. 올 연말 1대, 내년 9대 등 총 10대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투자계획은 더욱 과감하다. 국내 LCC가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8년도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르면 LCC들이 보유한 항공기 대수는 올해 122대에서 내년 말 148대로 증가하게 된다. 1년 새 26대 늘어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진에어가 보유한 항공기(26대)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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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주년을 맞는 제주항공은 올해 30대 문턱을 처음 넘어섰다. 기업별로 보면 제주항공이 8대, 티웨이항공이 6대 늘린다. 진에어와 이스타항공도 4대씩 증가 계획을 세웠다.


LCC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과 이익을 예상한다. 환율 유가 등의 변수가 있지만 여행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은 “전쟁 질병 등과 같은 돌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항공기가 늘면서 채용 역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항공기 한 대에 12명의 조종사를 확보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기에 정비사와 승무원을 포함하면 최소 30여 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FSC처럼 탄탄한 기반을 갖추지 않은 LCC는 필요 인력을 대부분 새로 뽑아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들의 신규 채용 인력은 어림잡아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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