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14 호] 2017년 11월 20일 월요일 메인으로 | 전체기사 | 일일운항현황 | 독자투고 | 지난호 | 뉴스홈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더 크게·고급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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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오픈하면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고객 라운지를 새단장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150석 규모 마일러클럽이라는 새로운 라운지와 체크인라운지를 오픈한다. 아시아나항공도 라운지를 추가로 만들어 고객 편의 강화에 나선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 (제공=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대한항공 퍼스트 라운지 (제공=대한항공)>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우수고객 전용 마일러클럽(가칭)이라는 새로운 라운지를 추가한다. 그간 대한항공은 인천공한 제1터미널에서 퍼스트 라운지, 프레스티지 라운지 두 곳을 운영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라운지에 대한 고객 불만을 적극 수용, 고객 편의와 품격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우수고객 전용 A카운터를 중심으로 라운지를 설치해 고객들이 출국에 최대한 편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A카운터는 제2터미널 출국장 1번 출입구 앞에 위치한다. 개방돼 있는 다른 카운터와 달리 A카운터는 외부에 벽이 설치돼 공간이 분리돼 있고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야 체크인카운터와 라운지를 볼 수 있다.


마일러클럽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서편 우수고객 A카운터 근처에 규모 800㎡(약 242평) 130석으로 조성된다. 프레스티지 탑승객 중 밀리언마일러(MM), 모닝캄프리미엄(MP) 클럽 이상 고객 본인과 동반 1인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기존 운영하던 프레스티지 라운지, 퍼스트 라운지도 새 단장을 한다. 제2터미널 서편에 위치하는 퍼스트라운지는 400㎡(약 121평)로, 기존 204석에서 30석으로 대폭 규모를 줄인다. 반면 대한항공 일등석을 이용하는 고객만을 위한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승객들을 위해 서편 400석, 동편 200석 등 총 600석으로 3800㎡(약 109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대한항공 관계자는 “제2터미널에 새롭게 조성되는 라운지는 기존보다 훨씬 크고 고급스럽게 꾸며서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동편과 서편 거리가 먼 제2터미널 특성 때문에 고객 수요를 감안해서 두 개로 나눠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도 운영한다.


프리미엄 체크인 라운지는 라운지처럼 조성된 공간에서 고객들이 발권, 수하물 탁송, 음료 서비스, 출국심사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에어프랑스(샤를드골 공항), 브리티시에어웨이즈(히드로 공항) 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프레스티지 승객, MM, MP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1터미널에 남게 되는 아시아나항공도 라운지를 3곳으로 늘려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의 퍼스트클래스 라운지와 비즈니스클래스 라운지는 대한항공의 라운지 자리로 이전하고, 기존에 쓰던 2개의 라운지 중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는 계속 아시아나가 사용한다. 이전하는 라운지는 리모델링 공사 등을 거쳐 내년 6월께 오픈 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공사 측과 아시아나항공 전용 체크인 공간을 마련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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